한국저영향개발협회를 방문한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Togolani Edriss Mavura 대사(오른쪽 네 번째), Bahati Masila 전권공사(왼쪽 네 번째), Debora Mukwenda 홍보담당관(왼쪽 첫 번째)과의 기념사진
용인--(뉴스와이어)--한국저영향개발협회(KLIDA)는 8월 12일 오전 11시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과 ‘플라스틱 오염 종식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협회는 7월 2일 국제 국회포럼을 계기로 국제사회와의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방안과 ODA 전략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각국 대사관에 후속 미팅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으며, 이번 회의는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대사, 바하티 마실라(Bahati Masila) 전권공사, 데보라 무퀜다(Debora Mukwenda) 홍보담당관이 참석했다. 협회 측에서는 최경영 협회장, 박세현 본부장, 조광걸 수석고문(전 KOICA 사무소 소장(이라크, 가나, 미얀마, 중국, PNG)), 프랑스 트루아 공대 김준범 교수, 웨스텍글로벌 최아연 대표가 함께했다.
협회는 폐플라스틱을 세척·선별 없이 재활용해 고강도 건설자재로 만드는 에코C큐브(Eco-C CUBE) 기술과 입체결합옹벽블록·결합틈새투수블록 등 기후위기 대응 인프라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외 적용사례, 탄소저감 효과, 국제 탄소시장 진출 계획을 공유하며, 탄자니아 현지 여건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 가능성을 제시했다.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대사는 “에코C큐브 시스템이 탄자니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플라스틱 오염종식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하여 매우 유용한 기술이 될것으로 판단된다”며 탄자니아의 대학 및 연구기관, 주요 도시의 지방정부 등과 협력하여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친환경 건설기술 도입 △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기후대응형 사회기반시설(SOC) 인프라 개발 등 ODA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공동연구와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협회는 탄자니아 대사관이 현지 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할 경우, 협회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할 수 있음을 밝혔다.
협회는 이번 만남을 통해 형성된 논의가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대한민국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정부의 향후 ODA 정책 설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기술 교류 및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소개
사단법인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환경 파괴에 대응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과 저영향 개발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적인 토지 이용을 도모하며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 국민 생활의 안전과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 10월 30일 설립된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