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인도네시아--(뉴스와이어)--아시아생산성기구(APO)는 인도네시아 정부 주최로 2025년 5월 20일~22일 자카르타에서 제67차 이사회(GBM)를 개최했다. 이 연례 이사회에는 APO 회원 정부에서 온 50명 이상의 대표가 모여 APO의 전략적 방향과 급변하는 생산성 환경 속에서 조직의 지속적인 신뢰성, 효과성 및 관련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제67차 GBM에서는 여러 차례 중요한 운영진 교체가 있었다. 인도 APO 이사 아마딥 싱 바티아(Amardeep Singh Bhatia)는 피지 APO 이사 존 마리티노 네마니(Jone Maritino Nemani)를 이어 2025~26년 APO 의장직을 맡았다. 인도네시아 APO 이사 아궁 누르 로흐마드(Agung Nur Rohmad)와 이란 APO 이사 모하마드 살레 올리아(Mohammad Saleh Owlia) 박사도 각각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으로 임명되었다.

이사회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명한 현 사무총장 인드라 프라다나 싱가위나타(Indra Pradana Singawinata) 박사를 2025년 9월부터 2028년 9월까지 사무총장으로 재선출하면서 그의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표명했다.

APO 의장 바티아는 개회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포괄적이고 혁신 주도적이며 지속가능한 생산성 성장이라는 APO 비전에 대한 APO 창립 회원국 인도의 헌신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APO 의장국 지위를 통해 제도적 효율성과 전략적 정렬을 강화하려는 인도의 헌신을 재확인했으며, 녹색 생산성(GP) 2.0 생태계 개발 부문에서 이루어진 상당한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

GBM 이사회 개회식에는 인도네시아 인력부 장관인 야시엘리(Yassierli) 교수가 참석했다. 야시엘리 장관은 개회 연설에서 경제적 불확실성, 기술적 혼란, 지속가능성에 대한 압박 증가 등 급변하는 세계적 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산성은 국가 간의 경쟁으로 여겨져서는 안되며 오히려 상호 존중, 지식 공유, 연대에 뿌리를 둔 공동의 여정으로 여겨져야 한다. 야시엘리 장관은 APO가 GP와 같이 지역 관련성과 글로벌 정보를 갖춘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여 회원국 간의 연대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제67차 GBM에서는 향후 수년간 APO의 방향을 결정할 몇 가지 전략적 우선순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중 핵심 사항은 2025년 이후 APO 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APO 2025년 이후 비전 프레임워크에 대한 논의였다. GP 2.0 생태계 개발에 대해서도 논의되었으며, 이사회는 2025년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녹색 생산성 자문 위원회 연례 회의(Green Productivity Advisory Council Annual Meeting)의 권고안을 환영했다.

기타 주요 주제로는 APO 자금 조달의 공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태스크포스의 권고에 따른 회원 기여 공식 개정안이 포함되었다. 개선된 시스템과 APO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통해 사무국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도 논의되었다. GBM은 또한 독립적인 제3자 평가를 기반으로 한 시정 조치 시행의 진행 상황을 검토하여 APO의 우수한 거버넌스, 투명성, 제도적 효과성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했다. 추가적인 이정표로는 필리핀 인증 기관 개발 아카데미(Development Academy of the Philippines Certification Body)가 생산성 전문가(Productivity Specialist) 제도 운영을 위한 인증을 획득한 것과 인도네시아 국가 인증 기관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 있다. GBM은 또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Finance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의 참관단을 초대하여 APO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비회원국 및 국제 기구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67회 GBM은 바티아 APO 의장이 2026년에 인도가 제68회 GBM을 개최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하고 이사회가 이를 환영하는 축하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APO 소개

APO는 정책 자문 서비스,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 지식 공유 및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성과 사회경제적 발전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는 비정치적·비영리적·비차별적 정부간 기구이다.

APO는 1961년 8개 창립 회원국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21개 회원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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