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전국 방송통신중학교 학예경연대회
진천--(뉴스와이어)--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류방란) 방송중·고운영센터는 9월 16일(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2023년 전국 방송통신중학교(이하 방송중) 학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및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전국 방송통신중학교 학예경연대회는 전국 방송중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고 재학생 및 관계자가 모여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 코로나19로 온라인 공모전 형태로 운영되던 행사가 4년 만에 재학생들의 높은 학구열과 관심, 관계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대면 행사로 재개됐다.
이번 학예경연대회에서는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정윤경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 과장, 김동률 전국 방송중 교장협의회 부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국 방송중 재학생 총 183명이 경연 부문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적성 활성화를 위해 △문예(시 부문, 수필 부문) △서예(한글 부문, 한문 부문) △회화(수채화 부문, 소묘 부문)의 6개 경연 부문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6명이 교육부장관상, 16명이 특별상(시·도교육감상), 78명이 한국교육개발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경연 이후에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새로운 목표를 응원하는 문화제 프로그램으로 ‘어느 가을날에 발견한, 빛나는 나의 꿈’이라는 공연 무대가 마련돼 교사와 학생 300여 명이 어우러져 소통하며 화합하는 장을 펼치기도 했다.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나이와 직업을 떠나 이번 전국 방송통신중학교 학예경연대회에 참여한 모든 방송중 학생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교육개발원은 방송중 학생들이 누구보다 자부심을 느끼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중은 중학교 학력이 필요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 등 교육 취약계층에 정규 중학교 교육과정 이수를 통한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2013년 설립된 공립 중학교다. 교육의 계층 사다리 역할과 평생학습의 가치에 부응하는 중등교육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방송중은 월 2회 출석 수업과 원격 수업으로 운영되며 기초 학력 지원, 학업 적응력 프로그램, 학교 밖 다양한 학습 경험 인정을 통한 수업 연한 단축 기회 제공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 현재 전국 16개 시·도 24개교에 10대부터 80대까지 총 4477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소개
한국교육개발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의 정부 출연 연구 기관이다. 다양한 연구·사업을 통해 교육 분야 국정 과제를 지원하고, 국가 수준의 중장기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 창립 51주년이 된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 현장 중심 연구, 데이터 기반 연구 강화를 통해 교육 체제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