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와이어)--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이 ‘제20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재난의 역사와 인문학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는 8월 29일 단국대학교 상경관 410호와 411에서 각각 진행된다. 발표는 국내외 저명 학자 7인이 참여하며, 단국대 사학과 이재령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17세기 조선의 재난과 그 기록 양상 일고찰-명곡(明谷) 최석정(崔錫鼎)의 명곡집 (明谷集) 소재 재난 관련 산문을 중심으로-’(김묘정, 단국대) △‘感染症の文学表現-上田秋成と夏目漱石-(감염증의 문학표현-우에다 아키나리와 나츠메 소세키)(이노우에 야스시[井上泰至], 방위대학교(防衛大学校))’ △‘灾害对应过程的权力与文化传统(재난 대응 과정의 권력과 문화 전통)(왕샤오쿠이[王曉葵], 남방과기대학(南方科技大学)’ 등 한국, 일본, 중국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세션 2에서는 △‘병란(丙亂) 체험 입전(立傳) 인물의 기억 서사 일고찰-이가환(李家煥)의 ‘정신국전(鄭信國傳)’과 이옥(李鈺)의 ‘문묘이의복전(文廟二義僕傳)’’을 중심으로-(김효정, 단국대) △‘関東大震災と朝鮮人の帰還-避難·迫害·抵抗-(관동대지진과 조선인 귀환-피난·박해·저항-)(니시무라 나오토[西村直人], 동지사대학(同志社大学))’ △‘权力转移、体系演化与春秋时期的霸权更迭(권력의 이동, 시스템의 진화와 춘추 시기의 패권 교체)(치하이샤[漆海霞], 청화대학(清华大学))’ 등 한국, 일본, 중국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사업단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포함해 매년 5회의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석학 초청 강연, 학문후속세대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해외 연구자와 교류를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지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