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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문학공원, 장웅상 박사 시집 ‘식물교도소’ 펴내

2022-05-26 16:27 출처: 도서출판 문학공원

‘식물교도소’, 장웅상 저자, 도서출판 문학공원, 160p, 정가 1만2000원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영문학박사를 비롯해 10개 학위를 지녀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장웅상 시인이 여섯 번째 저서이자 첫 시집 ‘식물교도소’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장웅상 시인은 2016년 한국신춘문예에서 수필, 2021년 서울시인대학에서 시로 등단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 시집 제목 ‘식물교도소’는 서울식물원에 가서 보고 쓴 시로, 사람들의 편의에 의해 외국에서 식물을 수입해 가두고 기르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에서 착안한 시적 발상의 제목이다.

장웅상 시인은 책에서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워즈워드는 모든 훌륭한 시는 힘 있는 감정의 자발적인 흘러넘침이며, 중국의 시선 이백은 대자연이 내게 문장력을 빌려줬다고 이야기했다. 두 시인은 영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정작 시를 쓰면 쓸수록 영감이 나오지 않아 시인의 자질이 있는지 고민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시를 쓰는 고통을 토로했다.

최병준 서울시인대학 학장은 서문을 통해 “장웅상 시인의 첫 시집 출판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축하한다. 씨에서 시작한 새싹들과 함께 뿌리가 내리고 가지를 뻗으며, 잎이 무성하고 열매가 맺히기까지 과정마다 신비함을 느끼는 계절이다. 겨울에 내린 눈들이 녹아 개울로 흐르고 강변을 지나더니, 지금쯤 바다 어딘가에서 시와 함께 향유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행복하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교수이자 이혜준 시인은 “장웅상 시인 시집에는 말놀이시, 패러디시, 랩풍의 시, 사투리시, 하이퍼시 등 다양한 시의 실험이 녹아있다. 그의 창의성은 그가 한문학에도 조예가 깊음을 보여준다. 또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된 그의 시들은 국제적 감각을 보여준다. 그의 시를 읽다가 보면 워즈워드, 키츠, 셀리, 프로스트, 파울로 네루다와 같은 시인들의 떠오른다. 하이퍼 시 시계를 유영하고,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그의 시 세계에 찬사를 보낸다”고 평했다.

스토리문학 편집장인 전하라 시인은 “이 시집에는 겸손과 봉사 사상이 짙게 깔려 있다. 장웅상 시인의 겸손과 봉사 사상은 선친의 유전적 요인에서 기인한다. 영감 2%에 노력 98%의 그는 전천후 공부 마니아다. 그런 선천적 심성과 부단한 노력이 훌륭한 시인을 만드는가 보다. 언제나 자신의 안위보다 배려와 봉사를 우선시하는 그는 No라는 말보다 Yes란 말을 내미는 초긍정의 에고가 있는 작가로, 차세대 문단에서 꼭 필요한 시인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작품 해설에서 “장웅상 시인의 숲은 노자와 장자의 숲이었다. 공자 맹자의 숲은 인간에 의해 다스려지는 숲으로써 마음대로 낚시를 하고 사냥을 한다. 도로를 내기 위해 산을 허물며 땔감을 빙자해 벌목을 한다. 그런데 노자와 장자의 숲은 인간에게 우선권이 주어진 숲이 아닌,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으로 함께 살아가는 숲이다. 그래서 수렵 채취 권리가 인간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숲이다. 따라서 장웅상의 숲은 공자 맹자의 숲이 아니라 노자와 장자의 숲이다. 장웅상 숲에는 따스한 마음의 온천이 샘솟고, 밥 짓는 굴뚝 연기가 피어오른다”고 설명했다.

장웅상 시인은 영문학박사 외 10개 학위를 지녔고, 2018년 경기 천년 공부장인에 선정된 바 있다. 타로전문심리상담사, 사주명리학상담사, 번역가, 작가, 강연가, K-기적의 1분영어연구소 소장, 농심형제 TV 유튜브 운영, KBS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개요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 관련 전문 출판사로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을 17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메인 출판사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은평예총 회장, 은평문인협회 명예회장, 중앙대문인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 전하라 시인이 편집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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