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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에 안 뺏기는 ‘AI 에이전트’ 나왔다… 파울러스, 칸서 공개한 ‘Be.Ark’ 무료 배포

파울러스·리비월드, ‘칸 라이언즈 2026’서 공개한 ‘창작자 소유 AI 솔루션’ 출시
데이터는 내 PC에, 모델은 갈아끼울 수 있게… 광고·크리에이티브 실무에 바로 쓰는 보안형 AI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AI 에이전트를 소유하고, 각자의 취향과 작업 방식을 페르소나화하는 기술 제안
파울러스 김홍탁 CCO·사판 카디르 CD, 스튜디오좋 남우리 대표 ‘크리에이터 소유 인텔리전스’ 시대 선언

2026-06-29 09:30 출처: 파울러스

‘2026 칸 라이언즈’ The Forum에서 열린 ‘Chaos to Kairos’ 세미나 모습. 왼쪽부터 김홍탁 파울러스 CCO, 사판 카디르 파울러스 CD, 남우리 스튜디오좋 CEO 겸 CCO

서울--(뉴스와이어)--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파울러스(Paulus)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기업 리비월드(Re-Be.World)가 창작자가 직접 소유하는 AI 에이전트 ‘Be.Ark’를 정식 공개하고, 공식 사이트(re-be.world)에서 무료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Be.Ark는 지난 6월 25일 칸 라이언즈 2026 ‘The Forum’에서 열린 ‘Chaos to Kairos’ 세미나에서 처음 선보인 솔루션으로, 창작 과정의 데이터를 유저 PC에만 저장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하고, 크리에이터들의 개인적인 취향·작업 방식을 페르소나화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세미나에서는 김홍탁 파울러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호스트를, 사판 카디르(Saffaan Qadir) 파울러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남우리 스튜디오좋 대표(CEO) 겸 CCO가 패널을 맡았다.

AI가 창작자를 대체? 진짜 질문은 ‘누가 그 지능을 소유하는가’

사판 카디르 CD는 지난 수십 년간 크리에이티브 작업이 파일 중심에 머물러 왔다고 짚었다. 리서치·브리프·제안서는 모두 파일로 남지만 파일은 ‘무엇을 결정했는지’만 보여줄 뿐 ‘왜 그 결론에 이르렀는지’, ‘피드백이 판단을 어떻게 바꿨는지’는 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AI 시대의 전환을 ‘파일에서 지능으로의 이동’으로 설명하며 “지능이 창작자와 상호작용하며 진화하는 살아 있는 레이어라면 결국 핵심 질문은 누가 그 지능을 소유하느냐”고 강조했다.

김홍탁 CCO는 빅테크 AI 중심의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AI는 사용자들의 정보와 사고방식, 결정 과정이 몇몇 글로벌 AI 기업에 기록되고 LLM 학습에 다시 이용되는 구조여서 결국 유저 개개인의 지식이 극소수 기업의 성장에 활용되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면서 기술 발전의 방향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에이터가 소유하는 로컬 기반의 AI 에이전트 ‘Be.Ark’

파울러스와 리비월드가 그 해답으로 내놓은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가 바로 Be.Ark다. 사판 카디르 CD는 “각 에이전트가 사람의 뇌처럼 단·중·장기 메모리를 갖되 그 데이터가 모두 유저의 PC에 저장된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LLM이나 서비스를 바꿔도 상호작용으로 성장한 에이전트의 기억과 캐릭터는 당신의 것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특히 광고·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클라이언트가 제공하는 자료 대부분이 NDA(기밀유지 협약)가 걸린 기밀 정보라는 점에서 로컬 LLM 기반의 Be.Ark는 보안성 면에서도 안심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Be.Ark의 베타 사용자이기도 한 남우리 대표는 “Be.Ark의 AI 에이전트와 계속 대화하며 상호작용을 쌓다 보니 어느 순간 내 업무 사고방식과 판단을 닮은 또 다른 존재가 됐고, 그것을 내가 만들고 소유한다는 점이 좋았다”고 경험을 전했다.

김홍탁 CCO는 “AI 에이전트는 유저 한 명 한 명의 취향과 기억, 노력으로 쌓은 지식을 담은 또 하나의 페르소나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 Be.Ark의 철학”이라며 “그래서 Be.Ark의 에이전트는 저마다 고유의 얼굴과 이름을 가진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결정적 순간, ‘스스로의 지능을 소유하라(Own your intelligence)’

또한 남우리 대표는 “인간의 창의를 대체할 초지능에 기여하는 대신 우리 소유의 에이전트를 만들어가자”고 크리에이터들에게 행동을 촉구했다.

사판 카디르 CD는 “창작자가 수십 년간 쌓은 배움이 초국가적 AI 기업의 모델에 흡수돼 그들의 주주를 풍요롭게 한다면 그것은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진보가 아니라 착취”라고 말했다.

김홍탁 CCO는 “지금은 크리에이터에게 창이 열려있는 카이로스(Kairos)의 순간”이라면서 “각자가 수년 동안 쌓아온 창의성을 넘기지 말고 스스로의 지능을 소유해야 한다”는 말로 세션을 맺었다.

세미나가 끝난 후 구글 출신의 한 개발자는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AI에 대한 반감이 너무나 커서 힘든 상황인데, AI와 사람이 공존하는 방향에 대해 대안적 관점을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AI 에이전트 Be.Ark는 리비월드 공식 사이트에서 현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파울러스 소개

파울러스(Paulus)는 서울에 기반을 둔 독립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다. 브랜드의 본질을 날카로운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로 풀어내는 데 강점을 두고 있으며,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 한국 크리에이티브 랭킹에서 독립 대행사 최초로 톱 10에 진입했다. 현대자동차, 스테이폴리오(STAYFOLIO) 등 다양한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며 국내외 주요 광고제에서 수상해 왔다.

웹사이트: http://www.paulus.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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