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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밀양에서 만나는 인간 소통의 초상

12월 20일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 2시

2025-12-19 16:00 출처: 예빛나래

연극 ‘동물원 이야기’ 포스터

대구--(뉴스와이어)--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효한 인간관계의 단절과 소통의 욕망을 다룬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에서는 제리의 절박한 소통 의지와 페트라(피터)의 조심스러운 침묵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단면을 비추고자 했다”고 밝혔다.

연극 ‘동물원 이야기’는 동시대의 소통 문제를 새롭게 환기하며, 인간관계의 연결성에 대해 곱씹는 작품으로써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력 연출로는 정하니가 참여했으며, 서울과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하주원, 소나영과 예술감독 안재범, 드라마투르그 김종희, 연기감독 임정은, 조명디자인 이승준, 분장감독 채주엽, 음악감독 이창환, 기술감독 김진영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해 작품의 밀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 공연 정보

· 공연명 : ‘동물원 이야기’

· 주최/주관 : 밀양시 /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

· 공동제작 : 극단 가변, 극단 예빛나래

· 일시 : 2025년 12월 20일(토) 오후 2시

· 장소 :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

· 관람료 : 무료

· 예약 방법 : 문자 예약

· 출연 및 제작진

- 배우 : 하주원, 소나영

- 제작진 : 작가 에드워드 올비 / 제작·연출 배우진 / 협력연출 정하니 / 예술감독 안재범 / 드라마투르그 김종희 / 연기감독 임정은 / 조명디자인 이승준 / 분장감독 채주엽 / 음악감독 이창환 / 기술감독 김진영 / 연출부 김찬, 박성재, 박명은 / 음향 오퍼 서원빈

극단 가변 소개

1999년 창단한 극단 가변은 올해로 창단 26주년이 되는 전문 연극단체다. 2000년대 초반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 극단으로 ‘고전의 현대화’, ‘국내 창작극 개발’을 화두로 새로운 연극 언어 찾기에 매진했으며, 현재까지 ‘예술성과 대중성의 상호 융합에 기반을 둔 연극 언어 개발’, ‘선도적인 연극 창작 모델 개발’, ‘한국연극의 세계화 도모’, ‘자생력 있는 자체 레퍼토리 발굴’을 목표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예빛나래 소개

예빛나래는 젊은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좋은 공연 콘텐츠를 만드는 단체다. ‘예술이 비상(飛上)한다’는 의미를 담아 창단된 극단 예빛나래는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공연을 창작하고자 한다. 거울처럼 이 시대를 비춰줄 공연 제작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큰 환상의 섬을 제작하는 공연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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