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사회적 경제와 통합돌봄을 통한 사회서비스 확산 전략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목포--(뉴스와이어)--사단법인 상생나무(이사장 김종익)는 지난 12월 3일 목포 오션호텔에서 ‘사회적 경제와 통합돌봄을 통한 사회서비스 확산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의 통합돌봄 정책의 흐름과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와 협업을 통한 사회서비스 공급의 필요성을 상기시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로서 지속적인 참여 기반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과 상생나무가 주최·주관했다.
토론회는 △발제1 ‘통합돌봄 정책의 흐름과 지역사회 기반 연계 전략’(김연아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 △발제2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역할’(윤봉란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이사장) △주제토론 및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김연아 연구교수는 통합돌봄 정책의 확대 흐름과 동향에 대해 심층 분석했으며, 현재 섬 지역에 외부 자원을 통해 서비스를 조달하는 방식과 달리 지역을 떠나지 않는 자생적 돌봄 인프라를 지역 내에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통합돌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윤봉란 이사장은 광주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새로운 돌봄 시장에서 지역성을 기반으로 주도적인 역할 모델을 정립해야 함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쉽게 정보를 얻고 연계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 안내 창구(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전문가는 통합돌봄 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정책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더불어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참여 기반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토론 및 종합토론에는 김종익 상생나무 이사장을 좌장으로 △이영훈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팀장 △홍건숙 사랑으로 노인전문 요양원 대표 △김영재 마술여행 대표 △김태현 전라남도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여해 섬 복지를 위한 공동체 강화 방안, 복지서비스 현장 상황 공유, 공급주체 다변화사업 현장 경험 및 통합 플랫폼 구축 필요성에 관한 제언, 사회적경제와 통합돌봄 연계 전략에 관해 이야기하며 통합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전남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기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민간주체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생나무 김종익 이사장은 “통합돌봄 시대에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사회서비스 공급을 확산하는데 사회적경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전남지역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도민에게 질 높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남형 통합돌봄을 위한 전남 사회연대경제 협의체 결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섬(SUM)·섬(Service Union Model)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이 상생나무를 대표기관으로 6개 사회적경제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모를 통해 국비 80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한 사업이다.
신안군을 시범지역으로 연륙, 미연륙 섬 주민들에게 △식생활 지원 △심리정서 지원 △여가생활 지원 △위생건강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서 지역의 특성과 주민 욕구에 맞춘 사회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소개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원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생나무 소개
사단법인 상생나무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 혁신을 추구하는 연구소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 조사, 교육 사업 및 인간 친화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컨설팅, 시민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