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포 서비스 뉴스와이어가 제공합니다.
뉴스와이어 제공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제1호 탄소 감축 제품 인증 발급

무시멘트 콘크리트 블록, 최대 75% 탄소 감축…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예고

2025-09-15 15:20 출처: 한국저영향개발협회

한국저영향개발협회에서 탄소 감축 인증 심사를 진행하는 모습

용인--(뉴스와이어)--한국저영향개발협회가 협회 최초의 탄소 감축 제품 인증서를 발급했다.

제1호 인증 제품은?

첫 인증 대상은 장성산업(대표 김천수)과 웨스텍글로벌(대표 최아연)이 개발·생산한 △무시멘트 결합틈새투수블록 △입체결합옹벽블록으로, 기존 콘크리트 블록 대비 각각 73%, 75%의 탄소 저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적 의미

건설 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시멘트 사용은 전체 산업 배출량의 약 12%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고탄소 공정이다. 이번 인증은 기존 고탄소 중심의 건설 자재 산업이 ‘탄소 감축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무시멘트 블록 기술은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효과를 지닌다.

· 시멘트 대체재 활용을 통한 생산 공정 혁신

· 지속적인 투수성으로 인한 장기적 환경 효과

· 조달청 나라장터 등 공공 조달시장 확대 가능성

수치로 보는 탄소 감축 효과

무시멘트 결합틈새투수블록은 1㎡당 약 11kg의 이산화탄소(CO₂)를 저감할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그루(연간 흡수량 약 6kg)보다 훨씬 높은 수치며, 면적 기준으로는 50㎡의 소나무 숲에 상응하는 탄소흡수 효과다.

또한 이 블록은 최소 10년 이상 투수 성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검증돼 장기적 감축 효과 또한 지속된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이 제품은 공기 중의 CO₂를 토양 내에 불용성 염으로 저장되도록 해 1㎡당 연간 11kg의 저감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 환경과 사회적 파급효과

이번 인증 제품은 탄소 감축 외에도 도시 환경에 다음과 같은 기여를 할 수 있다.

· 비점오염 저감

· 열섬 현상 및 열대야 완화

· 도시 침수 예방 및 회복력 강화

· 대기 중 CO₂의 토양 내 저장(CCUS 효과)

특히 도시 인프라와 결합 시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대안으로 주목된다.

권위 있는 전문가 심의로 신뢰성 확보

본 인증 심의에는 다음과 같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서울대학교 강현구 교수(건설 자재 부문 전문가), 배정한·정제훈(탄소 감축 전문가)

· 김선혁·도종남(도로 분야 권위자), 박세현(구조지반 전문가)

이를 통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최경영 한국저영향개발협회 회장은 “개발사업은 오랫동안 탄소 배출 산업으로만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 인증처럼 검증된 저탄소 자재를 활용하면 개발행위 자체가 탄소 감축 수단이 될 수도 있다”며 협회의 향후 역할을 강조했다.

향후 과제 및 정책 연계 전망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탄소중립 2050’ 로드맵과 국토부·환경부의 저탄소 건설정책에 연계해 본 인증 제도를 공식 제도권에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또한 국제 인증(EU CE, 일본 저탄소 인증 등)과의 상호인정 체계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향후 조달청 나라장터 가점 부여, 저탄소 자재 공공 조달 의무화 등이 추진될 경우 시장 확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소개

사단법인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환경 파괴에 대응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과 저영향 개발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적인 토지 이용을 도모하며,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 국민 생활의 안전과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 10월 30일 설립된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