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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공화국, 세계 최초 ‘기후 시민권’ 프로그램 통해 첫 승인자 배출

나우루는 기후 변화 및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개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오클랜드, 뉴질랜드--(뉴스와이어)--나우루 공화국이 지난해 COP29에서 발표한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Economic and Climate Resilience Citizenship Program)’을 통해 첫 신규 시민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엔 다차원 취약성 지수(Multidimensional Vulnerability Index, MVI) 기준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경제 및 환경 충격에 취약한 국가로 분류된 나우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심 있는 투자자들이 제2의 시민권을 취득하는 동시에 남태평양 지역의 기후 적응 및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의 CEO인 에드워드 클라크(Edward Clark)는 첫 번째 승인 대상자가 오랜 전통의 독일 기업을 매각하고 현재 두바이에 거주 중인 독일 국적의 4인 가족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가족은 세계적인 정치 불안정성 속에서 ‘플랜 B’로 삼을 수 있는 제2의 시민권을 원했고, 기여금이 기후 변화로 인한 섬의 영향을 해결하는 데 사용된다는 점에서 나우루 시민권 프로그램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융, 금융 범죄 방지 및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클라크 CEO는 신청서 접수부터 시민권 승인까지 4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엄격한 신원 조사 및 적격성 심사 절차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저한 심사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 기둥이자 나우루의 평판과 안보를 지키는 보호 장치”라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모든 신청자는 국제 사법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배경 조사를 거치며, 국제적 모범 사례에 부합하는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우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자격 있는 인물만이 시민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크 CEO는 이번 사례가 프로그램의 중대한 이정표이며, 현재 나우루 시민권 취득을 고려 중인 이들에게 더 큰 신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우루는 기후 변화 및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개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에는 식량 및 식수 안보 문제 해결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민을 해안에서 고지대로 이주시키는 ‘Higher Ground Initiative’도 포함돼 있다.

이번 독일인 가족은 국제 이주 전문 컨설팅사인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를 통해 신청했으며, 헨리앤파트너스는 성명을 통해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의 첫 승인 사례를 대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글로벌 이동성(mobility)을 넘어, 실제로 기후 리스크에 직면한 작은 섬나라 개발도상국(SIDS)에 자본을 유입시키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헨리앤파트너스는 투자 이주 프로그램이 올바르게 설계되고 관리될 경우, 경제와 기후 회복력 강화에 자본을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다는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 사무국 소개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 사무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작고 독립 공화국으로서는 가장 작은 나라인 나우루가 설립한 시민권 사무국으로서 이민 정책과 경제 성장, 환경 보호의 연계성을 시민권에 접근시키는 혁신적 방법을 제시하며 출범한 기관이다. 나우루 정부는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의 설계, 추진, 운영을 선도적인 국제 투자 이민 자문사인 Henley & Partners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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