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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손 기능 향상에 치유농업 도움된다

건국대 박신애 교수팀, 4개 장애인기관과 협업해 회복 효과 확인

2025-08-01 14:21 출처: 건국대학교

‘스마트 치유농업’ 프로그램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 박신애 교수 연구팀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이동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신체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지역 4개 장애인 기관(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25명의 장애인 참여자가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신체적 무리 없이 수행 가능한 농업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종자 파종, 육묘, 이식, 정식, 수확, 포장 등 기본 작업 외에도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양수분 관리 및 pH/EC 센서를 이용한 토양 관리, 수경재배 등 최신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해 운영됐다. 아울러 직업재활을 고려해 반복 동작을 기반으로 한 과제 지향적 훈련 모델을 적용해, 손 기능 회복과 조절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효과 분석 결과, 참여자들의 손 기능 향상과 자아존중감 증진이 모두 확인됐다. 이는 스마트 치유농업이 신체장애인의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직업 훈련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지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한 참여자는 스마트농업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는지 몰랐다며, 직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훈련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례는 치유농업과 스마트농업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체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직업재활 모델 창출 가능성을 실험한 실제 적용 사례로서 의의가 크다. 건국대학교는 향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신체장애인들이 농업 분야에서 자립과 사회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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