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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보건교육학회 하계 학술대회’ 개최

2025 하계 ‘한국보건교육학회’ 학술대회, 청소년 당뇨병 교육 강화 및 학교 내 의약품 투약 문제 해결 방안 모색

2025-06-23 14:07 출처: 보건교육포럼

‘2025년도 한국보건교육학회 하계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됐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보건교육학회(학회장, 우옥영 경기대 보건교육전공 교수)는 6월 21일(토)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제2형 당뇨병 교육’과 ‘학교 내 일반의약품 투약제도 정비’를 주제로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장의 보건교사, 연구자, 보건교사회와 전교조, 교사노조, 교육전문직 및 교사 등 5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논찬의 장을 열었다.

학술대회는 우옥영 한국보건교육학회장의 인사말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의 축사로 시작됐다. 우옥영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청소년 제1형 당뇨병만이 아니라 청소년 제2형 당뇨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당사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커지고 국민보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인식 전환과 체계적인 보건교육으로의 대전환, 공동체의 지지와 지원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축사에서 “공교육은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지닌 학생들이 학습권을 충분히 보장받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할 책무가 있다”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보건교육학회의 학술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주제발표와 토론은 △보건교과 교육과정의 당뇨 교육 변화와 강화 방안 △병원의 당뇨 교육 및 관리 사례와 학교와의 협력 사례 △해외의 소아당뇨 교육 및 관리 사례 △국제 기준과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안) △학교 내 일반의약품 투약 제도 정비 △보건교사의 전문성 강화 및 인력 확보(18학급 이상 복수 배치와 보조인력) △학교-병원-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다음은 발표자들의 문제 분석 및 대안제시의 내용이다.

첫 세션에서 우옥영 학회장은 “당뇨 교육은 2008년 처음 보건과목 교육과정에 반영해 비만, 만성 질환, 안전, 응급처치, 정신건강과 연계해 공동체의 공감과 배려, 옹호를 강조한다. 즉,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고 잠재력이 크다”면서 “국제 기준과 학생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교육 여건 조성, 보건교과 도입과 범교과 및 지역 협력 등 종합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민정 간호사(서울대병원)는 병원과 학교 간 당뇨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또 김지학 보건교사(부천공업고)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춘 해외 당뇨병 교육 정책을 제시하며 “학교 내외의 당뇨 교육과 관리를 지원할 시스템 구축 및 보건교사의 법적 보호와 역할 정립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손승현(왕미초), 김미화(청천중), 김진선(남양주 다산고) 보건교사는 이번 학술대회의 공동 주최기관인 보건교육포럼의 학생 당뇨 연구팀과 함께 개발 중인 초·중·고 맞춤형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안)을 발표하면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업 시수 확보와 수업 중 보건실 공백을 해소할 인력 지원, 보건 표시과목 지정 등 정책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의약품 투약 관련 세션에서는 김순향 전교조 보건교육위원장이 “법령 불일치와 지침 부재로 현장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령과 지침을 조정하고 공동체의 대응 역량을 높여 함께 대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자료 제공, 우수 사례 공유, 정기 모니터링 등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박미정 충남교사노조 제1부위원장은 “보건실 내 약물 오·남용은 학생 정보 부족과 법적 보호 미비가 원인이며, 보건교사는 안전 책임과 처벌 위험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고, 김양주 옥정중 교사는 “교육청 지침과 학부모 동의를 바탕으로 일반 교사가 제한적으로 일반의약품을 투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영 충남교육청 장학사는 법령과 가이드라인 정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안내 및 상담지원 강화, 교직원 교육과 현장지원 체계 구축 등 4대 핵심 전략을 제안 제시했다.

우윤미 보건교육포럼 공동대표는 ‘보건교사 대상 학교 내 약품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일반의약품 투약 현황과 민원 등 압력이나 시간의 급박함 등으로 보건실 약물이 부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는 데 대한 우려를 언급하고, 안전하고 명확한 투약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최근 보건교육포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코리아와 ‘당뇨병 학생에 대한 건강관리와 인식개선 교육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학생 당뇨 인식 개선을 위한 ‘당찬스쿨(KiDS)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현장 교사와 교수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모색하고 널리 확산시키며 정부에 필요한 정책 제안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교육포럼 소개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은 아이들을 위한 보건 교육과 학교 보건 교육을 위해 일하는 단체다.

웹사이트: http://www.gs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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