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엑소좀산업협의회(EVIA, 회장 최철희 일리아스 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오는 6월 24일 서울 SETEC에서 열리는 ‘제4회 KSEV 2025 산학협력 워크숍’에 다수의 회원사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소좀산업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이 학계와 산업계 간의 협력 모델 발굴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본 워크숍에는 150여 명의 엑소좀 분야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엑소좀 기반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화 전략,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워크숍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부처별 엑소좀 관련 R&D 전망 △엑소좀 산업의 규제와 미래 △엑소좀 관련 최신 연구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엑소좀산업협의회 소속 회원사 4곳이 산업계를 대표해 연사로 참여해 각사의 기술 개발 전략과 사업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시프트 바이오 남기훈 대표 △랩스피너 이범석 부사장 △마이크로젠타스 신세현 대표 △차메디텍 조은경 상무가 참여해 자사 기술의 발전 방향과 엑소좀 상용화 과정에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엑소좀산업협의회 최철희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엑소좀 기술 환경 속에서 산학이 교류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라며 “엑소좀산업협의회 회원사가 다수 연사로 참여하는 만큼 산업 현장의 실질적 고민과 비전을 공유하고, 학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엑소좀산업협의회 회원사는 지난 3년간 33개에서 47개로 증가했고, 2027년 국제엑소좀학회(ISEV)의 국내 유치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국내 엑소좀 산업의 성장과 입지가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소좀산업협의회는 앞으로도 학회, 정부,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통해 국내 엑소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제안 및 협력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 엑소좀이란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지름 50~200나노미터(nm) 크기의 세포 외 소포(Extracellular Vesicles, EVs)로,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체물질을 전달해 세포 간 정보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엑소좀은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이자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화장품, 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엑소좀산업협의회 소개
엑소좀산업협의회(EVIA, 회장 최철희)는 국내 엑소좀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2020년 12월 설립됐다. 매년 식약처와의 간담회 개최, 한국엑소좀학회(KSEV)와 산학협력워크숍 개최 등 국내 엑소좀 산업의 활성화와 국제적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협의회 회원사들이 미국 및 호주에서 엑소좀 치료제 임상 개발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성과를 내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식약처 허가를 받아 국내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엑소좀산업협의회는 설립 후 47개 회원사가 가입했으며, 엑소좀 개발 기업뿐만 아니라 설립 취지에 동의하는 회사의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