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VOICE 40호’ 표지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소장 김호경 교수)가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로(FSMR) 글로벌 상품화 전략과 정책’ 제하의 VOICE 40호(부제 ‘Floating SMR 세계 최강 기회’)를 발간했다.
VOICE는 건설산업 이슈에 대한 전문가의 냉철한 시각과 분석을 통해 한국 건설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건설환경종합연구소의 발간물이다.
최근 탄소제로 에너지원의 개발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외 원전 관련 기관들은 원전,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 원전에 비해 투자 규모가 작고 공기가 짧으며, 안전성도 높기 때문이다.
2024년 말 기준으로 18개국이 80여 종의 SMR 설계 및 기술개발 투자를 추진하면서 절대 강자가 없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부상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 한국은 대형 원전 분야에서 세계 최강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전 생태계를 구축해 건설, 핵심 기자재 제작, 철강재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 여기에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조선·중공업 생산 인프라를 합세시켜 SMR 개발에 나설 경우 한국은 해상 원전, 즉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료(FSMR)’의 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통해 글로벌 SMR 시장에서 세계 최강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이처럼 한국이 FSMR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상품화로 다른 경쟁 국가와의 차별화에 성공하고,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차세대 글로벌 챔피언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4대 전략 및 정책을 VOICE 40호에서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