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로 본사 전경
김포--(뉴스와이어)--국제운송 기업 세중해운(대표 한명수)과 K-뷰티 수출무역 전문기업 비브로(대표 신상현)가 글로벌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세중해운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물류의 선두주자로, 7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매출 2500억원 규모의 탄탄한 물류전문 기업이다. 비브로는 2021년 5월에 설립된 신생 기업이지만 2024년 한 해 수출무역 300만불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생 K-뷰티 상품 유통물류 기업이다.
세중해운과 비브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B2B, B2C에 대응하기 위해 효과적인 수출물류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함께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세계 3위의 화장품 소비국인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국내 소규모 셀러들이 직면한 수출물류와 국제운송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 뜻을 같이 했다.
일본의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재팬(Amazon Japan) 등의 플랫폼에서 발생되는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소형 상품의 주문거래량은 상당한 수준이며, 이러한 대규모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입해 비즈니스를 시작한 소형 셀러들은 주문과 포장, 국제운송 등의 과정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이러한 해외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셀러들의 상당수가 소량의 상품을 판매·출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 기존 물류 시스템은 국내 배송에 맞춰져 있어 해외 배송을 준비해야 하는 과정과 활동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해 비효율적이라는 한계를 가진다.
이러한 해외 주문 및 배송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브로는 뷰티 제품의 오랜 유통과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 셀러들의 상품 해외주문에 대해 소량 출하 주문을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세중해운이 집하와 국제운송을 맡아 해외 주문에 대한 상품 배송 속도를 높이고 물류와 운송 처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도록 했다.
특히 셀러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부분 중 하나인 해외배송 지연에 대한 문제도 이번 협력을 통해 해결될 전망이다. 비브로는 자체 개발한 OMS (Order Manage System, 주문관리 시스템)와 WMS (Warehouse Manage System)를 통해 상품의 주문 접수부터 상품의 입고와 관리, 출고, 운송 등 상품 배송의 전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배송 오류와 지연을 최소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구매자와 소비자는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으며 셀러 역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브로가 첨단의 통합물류 시스템을 담당한다면 세중해운은 글로벌 운송을 담당한다. 세중해운은 국제 항공과 해상 물류 서비스부터 창고 보관과 내륙 운송까지 아우르는 종합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소형화물의 새로운 Door-to-Door 운송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인천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서 연면적 2만2620㎡의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인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소량 출하의 어려움과 국제배송 지연 문제를 해결해 국내 셀러들의 국제물류와 운송에 대한 부담을 줄여 서비스 품질과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셀러들도 대형 기업과 마찬가지로 수준 높은 물류운송 서비스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비브로 소개
비브로는 주요 활동인 화장품의 제조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운영관리와 특화된 유통물류 서비스로 국내 화장품 기업의 내수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비브로에서 자체 개발한 물류 통합관리 플랫폼 ‘BUYSEL’은 제품 관리와 발주, 입출고, 운송과 청구 등의 제품 물류 관리와 유통사와 바이어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기업의 사업 운영과 매출 확대에 큰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