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환경재단과 로우카본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출처= 환경재단)
서울--(뉴스와이어)--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기후테크 전문기업 로우카본과 손잡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재단과 로우카본은 25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본사에서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이미경 대표,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 정영민 전무, 김광수 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포집기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재단이 가진 환경에 대한 전문성과 로우카본의 기술력을 결합해 이산화탄소포집기의 국내 보급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탄소 감축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로우카본의 이산화탄소포집기 ‘카본트리’와 ‘Zero C’ 판매 지원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보급 확대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카본 크레딧 사업 △탄소중립 프로젝트 발굴과 기후금융 솔루션(Climate Token) 개발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기부 등이다.
환경재단은 2015년부터 ‘숨을 위한 숲’,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 등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적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로우카본에 기술 자문과 탄소중립 관련 홍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의 공익 전문 환경재단으로서, 한국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로우카본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영구격리(CCUS) 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전문기업으로, 혁신적인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Zero C’ 설비를 개발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탄소중립 및 Carbon Negative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서울시와 ‘Zero C’ 시범 설치 및 운영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지구를 보호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로우카본과의 협약은 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보다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